.롱아일랜드의 햄턴 지구는 호화 레스토랑과 클럽이 즐비해 있지만 맞은편 파이어 아일랜드는 그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뉴욕에서 고작 8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성소수자의 낙원, 파이어 아일랜드의 체리 그로브에는 격식을 갖춰야 할 곳도 없으며 여기 사람들은 자유롭게 맨발로 해변을 걷는다. 남자 둘이 손잡고 있는 게 불법이었던 시절부터 성소수자의 안식처 역할을 해오고 있었던 체리 그로브. 그곳을 둘러싼 많은 소문들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민들과의 인터뷰와 지금까지 보관 중이었던 영상을 통해체리 그로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2018년 제8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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