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로 덮인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의 깊은 협곡에 위치한 댐 건설 현장. 이 외떨어진 현장에는 두 명의 중년 남자가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한 남자가 가족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협곡을 떠나고, 그를 대신해 한 소년이 잠시 일을 맡게 된다. 소년을 못마땅하게 여긴 관리인은 소년과 한마디 말조차 제대로 나누지 않는다. 그런데 눈사태가 나 오두막을 덮치고, 전기마저 끊기자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올미의 장편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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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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