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제작된 이 “기념비적 영화” <신경>에서 로베르트 라이너트는 “전쟁과 곤궁이 인간 안에 생성한 기폭제”를 “사람들을 덮쳐 온갖 행위와 죄로 몰아가는“ “신경성 전염병”으로 묘사한다. 다양한 사회계층의 여러 사람들이 광기와 혁명, 절망과 새 출발 사이에서 겪는 운명들이 그려진다. 영화는 표현주의적 망상들을 세계대전의 경험 및 전후 시대의 혼돈과 연결짓지만, 현상의 묘사를 넘어서지는 않으며 자연으로의 도피라는 비정치적 해결책을 권한다. (2017년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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