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시골 아버지의 집에 방문하여 월동준비용 나무를 창고에 쌓는 작업을 돕게 된다. 아버지는 새로 장만한 보일러를 아들에게 설명하고, 나무를 같이 베자며 더 머물길 권유하지만, 아들은 학업을 핑계로 당일 오후 버스로 돌아가길 바랄 뿐이다. 부모와 자식의 오래된 서먹함, 간간이 표현되는 아버지의 사랑은 많은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가족의 단면이기도 하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사실성과 감정포착이 놀랍다.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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