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저녁, 아빠와 엄마 그리고 지수가 심각한 얼굴로 TV를 보고 있다. 굵어지는 빗소리 속에 들리는 뉴스 속보는 어느 유치원에서 불이 나 많은 유치원생들이죽거나 다쳤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유치원이 이 집의 늦둥이 딸 지혜가 다니는 곳이다.
다급한 아나운서 목소리로 발표되는 사망자 명단. 안타깝게도 지혜 역시 이 명단에 들어있다. 오열하는 가족들 사이로 초인종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벨소리에 잔뜩 겁을 먹는 가족들, 벨을 누른 사람은 다름 아닌 지혜였다.
더 이상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된 아버지. 집에는 여기 저기 차압 딱지가 붙고, 그들에게 남은 선택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제목처럼 한때는 단란했을 가족의 슬픈 마지막 이야기. 죽은 이와 살아 있는 이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도 하고, 서로에게 위협이 되기도 한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초청작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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