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 사장은 성실히 일한 덕에 다른 계열사의 사장들을 제치고 문민그룹의 회장직에 오른다. 고우니 화장품 회사의 안사장은 모델과 바람피우는 현장을 부인에게 들켜 곤욕을 치른다. 정여사는 집에서 돈세탁에 여념이 없고, 나돈조 사장은 자식을 대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것도 모자라, 국립묘지에까지 부정으로 입주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김용삼 사장의 딸인 홍주는 진짜 사랑을 가려낼 묘안을 짜낸다. 김용삼 회장 역시 사장들에게 재산을 공개하라며, 먼저 자신의 전재산을 즉석에서 공개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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