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조선은 전 국민의 감격적인 만세 소리가 메아리쳤다. 서대문 교도소, 일제에 대항해서 용맹히 싸운 김두한도 진영, 쌍칼 등 부하의 영접과 호위을 받으며 출소한다. 그러나 좌익분자들의 폭동은 이 국토를 다시 한번 혼란의 궁지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에 두한과 그 부하들은 공산당들과 대치하여 이들을 박살낸다. 그 와중에서 오른팔 격인 태일을 그들의 손에 잃고, 부하마저도 좌익의 교묘한 포섭에 넘어가 두한을 배신한다. 전국의 철도 파업을 선동하여 열차교통을 마비시켜 버린 이들 적색분자에 대항하기 위해 두한과 부하들은 열차를 끌고 그들과 정면으로 맞부딪쳐 결국 다시 열차는 전국을 순행하게 된다. 그러나 미군정 재판에 소환되고 마는 두한, 선옥과의 이별은 또한 감회를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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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제3부 폭탄열차편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