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마법사인 마레비안은 마술램프를 어둠의 도시에서 훔쳐내기 위해 바그다드에서 가장 순진한 청년인 알라딘을 이용하려고 바그다드로 들어온다. 그의 삼촌이라고 신분을 속인 마법사는 마침내는 목적을 이루지만 알라딘을 죽이려다 실패해 자신만 벌을 받고 도망치게 된다. 한편 램프의 요정을 통해 알라딘은 자신이 사랑에 빠진 공주를 자신의 집 뜰에 데려와 만나지만 이것이 발각되어 궁궐로 잡혀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술탄(이슬람의 왕)은 딸을 자신의 멍청한 경호대장 무바라크에게 주려 하고 공주는 알라딘을 사랑한 나머지 이를 거절한다. 한편 알라딘 어머니의 우연한 기회로 램프의 요정을 통해 알라딘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그는 공주를 괴롭히는 무바라크를 놀려주게 되고 무바라크와 공주의 결혼은 취소된다. 아버지 술탄의 꾀로 인해 자신이 보았던 알라딘이 꿈속에 환상에 불과했다고 믿는 공주에게 어느 날 밤 알라딘이 나타나게 되고 공주는 사람들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깨닫자 알라딘과의 결혼식을 곧장 치르려 한다. 아버지와 사람들을 불러온 그녀는 이 모든 것이 꿈속에서만이라는 거짓말로 결혼식을 억지로 올리지만 알라딘은 이에 만족치 못하고 그녀 곁을 떠난다. 이때 돌아온 마법사는 램프의 요정을 불러내어 알라딘을 제거할 것을 명하고 자신은 스스로 공주의 남편이자 새로운 술탄이 되고자 한다. 친구인 알라딘을 죽여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요정에게 알라딘은 호리병을 새 보금자리로 마련해 주어 그를 다시 자신의 요정으로 부릴 수 있게 된다. 결국 마법사는 도망가고 알라딘은 공주와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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