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시골인 민우는 순진해서 공부 밖에 모르는 대학생이다. 어느날 그는 경찰 보호실에서 고급 콜걸 영애를 알게 되고 그녀의 애원으로 함께 지내게 된다. 같이 지내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영애는 사회적인 이목 때문에 그를 떠나 자취를 감춘다. 영애를 찾아 헤매던 민우는 그녀가 색골 현마에 의해 철저하게 콜걸로 길들여졌다는 사실을 알고 영애를 구해내려 한다.
현마를 만나 마지막 담판을 지으려는 민우, 현마는 민우를 우습게 봤다가 오히려 민우에게 살해당한다. 둘은 해외로 도피하려고 밀항선을 타지만 민우는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자살하고 홀로 남은 영애는 매춘 생활에서 벗어난다.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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