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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사회통합을 위한 의식 계몽 영화

이 정도 철학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문화를 가진 일본을 그딴 리메이크(실사화) 하는 한국이 이긴다느니 라이벌 의식 갖는 게 웃기는 일이다.

변신이라고 해서 CG를 기대했는데, CG도 별로, 공포도 별로네요. 구마 의식을 소재로 한 내용은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구마 의식 도중에 문 열어보지 말라는 말은 왜 꼭 어기는지... 첫 장면부터 화남. 감독의 의도가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려는 것이었나요.

개인적으로 1850년부터 1900년까지 조선에서 일어난 큰 사건들을 중심으로 만든 영화를 보고 싶다. 신미양요, 병인양요, 강화도조약, 갑신정변, 농민운동, 갑오개혁, 을미사변 등등 조선의 격동기를 책이 아닌 영상으로 접하고 싶다. 쇄국정책과 개방정책에 대한 반응, 문호 개방에 따른 사회 변화, 의식 변화를 보고 싶다.

주제부터 사회적,정치적,인간 심리학적 통찰력이 깔려있다. 연기야 보증 수표지만 연출,제작진의 노련함이 돋보이는데...특히 마지막(극심해지는 인종,종교적 갈등을 의식? 적당히 얼버무린 듯)반전은 시사하는 바가 큼. 부부란 무엇인가? 사랑하고 양보,타협하면서 긍정적으로 살아 온 아름다운 노년 부부상도 일품!

다시 보니 악당 인디오의 치열한 고뇌와 분투가 인상적이다. 사랑의 실패자, 질투 때문에 최고의 악인으로, 영원한 원죄 의식.... 그 나름의 가장 값진 죽음을 위해서 추악한 짓을 하고, 처벌받도록 악당을 모으고, 당연한 죄값인 죽음까지 설계한 듯 보이기도... 그리고 주인공들 죄의식도 해원해 주고 진정한 종말을 맞이한다.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 온 군인들은 경제를 일으켜 세웠다며 영웅 대접을 해줬다. 참전 전후로 사회도 많이 변했다. 없던 도로가 생기고 다리가 놓여졌고 공장이 세워졌으니까. 하지만 군인들이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지워야 할 기억과 군 의식, 저임금과 영웅 사이의 괴리까지 뭐 하나 쉽지 않았다.

평점이 왜 이리 높은지? 도시 빈민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어설픈 동정으로 점철된 영화 실제로 자살률이 높은 연령, 계층에 대한 분석은 없이 감독의 싸구려 감성만 가득함 뭔가 의식 있는 척하고 싶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중산층이 빈민층을 어떤 스테레오 타입을 가지고 보는지 확인할 수 있었음

현실에서 완벽한 그 무엇이 실존할 수 있을까. 인간이 생각하는 완벽한 존재인 신은 어떤가. 이상적이고 완전한 존재인가. 우리의 생각 속에 존재하고 있으니 완전무결한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 불완전한 의식 속에 완전무결한 신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그 공간 안에 자신을 가둔다.

CGV에서 다시 하길래 봤음. 고딩때 처음 봤는데~ 그때는 주인공이 원래 목표를 이미 이뤘지만 단기기억증때매 계속 살인을 반복한다는 것이 정말 충격!! 이번에 다시 보는데~ 와~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전혀 몰랐음!! 여주인공도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그리고 CSI에 출연한 여배우도 있어서 정말 깜놀!! 나름 짱짱...

때 묻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살게 되었을 때도 미워하고 거짓말하고 악해질까. 사회적 관념이나 의식 없이 살아도 남여 성차별이 생겨날까. 종교는 어떨까. 낙원이 따로 없는 곳에서 먹을 것 입을 것 잘 것 걱정 살아도 신을 찾고 제사를 지낼까. 정말 가르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이성에 눈 뜨고 사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