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끈적끈적한 여름의 더위를 잘 살렸다. 후반부보다 전반부 세팅이 돋보인다. 백인마을의 흑인 인텔리 형사 설정. 다만 맥거핀으로 되어 있는 엔디코트 설정이 아쉽다. 뭐로보다 찌찔한 살인범보다 절대악인 엔디코트를 소탕하는 백인과 흑인 형사 이야기였다면 좀 더 폭발력이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결말이..
계속되는 코로나..
사실 모든 것이, 전부터...
그런 죽음의 그림자는 항상
우리 곁에 있었죠..
두려운 건
그런 게 아니에요.
혼자만의...
만나지 못한..
만난 후의...
이별이에요.
떨어져 있어도
떨어져 있지 않은 그것...
자가격리의 삶은
혼자만의 삶은, 나에게
낯설지 않아요.
당신이 걱정될 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