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스타이거가 연기하는 전당포 주인 솔 네이절먼은 유태인이다. 그는 늘 무덤덤한 표정으로 너무도 냉정한 태도로 물건을 저당 잡고 돈을 빌려준다. 그는 신도 믿지 않고 과학과 예술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 믿을 뿐이다. 시드니 루멧 감독은 자신의 성역인 전당포 안에서 하루 종일 돈만 세며 사는 솔의 지난 과거를 섬광처럼 뛰어드는 플래시백으로 그의 일상 속에 끌어 들인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 감금 되어야 했던 기억,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의 죽음 앞에서 무기력하게 바라 볼 수밖에 없었던 악몽 같은 기억이 되 살아나며 그의 일상에 파문이 이는 것이다. 랄프 로센블럼의 편집 리듬에 따라 의표를 찌르는 퀸시 존스의 재즈 음악이 주인공 솔의 아픔과 절망을 고조 시키고 스타이거는 배역에 녹아 들어간 탁월한 메소드 연기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는 실제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증인들의 기억들을 배경으로 쓴 작가 에드워드 루이스 윌란트의 소설을 각색하였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이 영화를 다시는 영원히 만들 수 없는 영화 1000편중의 한편으로 선정했다.
뉴욕 빈민가의 전당포 주인 솔은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태인이다. 수용소에서 아이들이 죽고, 아내가 강간당하는 것을 목격한 솔에게 감정이라곤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전당포에서 일하는 오르티즈는 솔을 우상처럼 여기며 가까워지려 한다. 한편, 범죄조직의 요구를 거절한 솔이 위험에 처한다. 유태인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 첫 번째 미국영화. 무표정함 속에 상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솔 역을 맡은 로드 스타이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 1964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등 2개 부문
(2015 영화의 전당 -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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